일본 베이커리·음료 등에 소금 활용 ‘붐’
일본 베이커리·음료 등에 소금 활용 ‘붐’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12.0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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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1차 소금 붐’ 이어…전문점 ‘마스야’ 360종 판매 전략도 효과

최근 일본에서는 소금이 다양한 식품과 요리에 활용되면서 ‘제2의 소금 붐’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2011년 간장이나 소스로 간을 맞추는 것을 대신해 소금으로 요리를 완성하는 ‘제1차 소금 붐’이 일어난 이후 6년 만으로, 최근에는 베이커리와 드레싱, 사탕, 음료 등에 소금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Toho Bakery’의 ‘GOLD 소금버터롤’로, 이 제품은 빵반죽에 호주산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과 더불어 ‘소금의 꽃’이라 불리는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을 갓 구운 빵에 뿌려 맛을 돋구는데, 하루 1,000개 이상 팔린다.

△소금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

또, 오키나와 미야코섬에서 생산되는 유명 소금 '유키시오'를 이용한 소금쿠키 '유키시오 친스코'는 지역 특산품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으며, 칼피스와 하겐다즈는 음료와 아이스크림에 소금을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제2의 소금 붐’ 배경에는 일본 최초의 소금 전문점 ‘마스야’의 판매전략이 크다. 마스야는 일본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양질의 소금만을 골라 제품화 한 360종류의 소금을 구비하고 있다. 마스야의 대표적인 제품 ‘유키시오’는 독특한 단맛에 순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일식은 물론 중식, 이탈리안식 등 다양한 요리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소금 전문 판매 전문점 ‘마스야’ 매장 내부 모습과 대표 제품 ‘유키시오’

한편, 소금은 식용 이외에도 미용 용도로도 각광받고 있다. 체액이 해수와 동일한 미네랄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금이 피부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 미네랄성분이 풍부한 소금을 활용한 소금입욕제나 마사지용 소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자료 제공=K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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