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 통일된 ‘건강 선택 마크’ 사용
중국, 식품 통일된 ‘건강 선택 마크’ 사용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12.0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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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금 설탕 줄인 영양평가 체계 포장 정면에 표시

앞으로 중국에서 식품 포장에 통일된 ‘건강선택’ 마크가 사용된다.

△건강선택 로고 도안
최근 중국영양학회와 중국질병예방협회센터 주최로 열린 “포장식품 ’건강선택‘ 마크 사용 규범 시행 발표회”에서 중국 당국은, 포장된 식품의 지방과 소금, 설탕 함량을 줄여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환으로, 영양 평가 체계를 포장 정면에 표시케 하는 ’건강선택‘ 마크 사용을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건강선택’ 마크 시행은 식품산업의 표준화를 권장하기 위한 기능도 내포하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 내 많은 식품 회사들이 내부 표준을 정해 표시하고 있지만 통일된 마크 사용 기준이 없었기에, 이번 시행을 통해 표준화된 기준을 마련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장려하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규격은 소비자들의 쉬운 이해와 선택은 물론 식품 제조사들의 제조법 개선과 식품 가공시 염분 및 지방, 설탕 사용을 줄이도록 권장하기 위함이며, 이는 중국 전체 사망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성질환의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일련의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상에 포함되는 식품류는 견과류와 씨앗류, 곡류 제품, 육류 제품, 수산제품, 계란 제품, 발효유를 제외한 두류 제품, 채소류 제품, 물과 음료, 기타 식품류 등이며, 가공전의 식품과 특수 식품 및 특정인의 식품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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