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전문 인력 키울 교육센터 착공
종자원, 전문 인력 키울 교육센터 착공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7.11.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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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 지상 4층 1만㎡ 규모 2019년 완공

종자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가 만들어진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오는 23일 김천혁신도시 국립종자원 옆 농생명산업클러스터 부지에서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가칭) 착공식’을 개최한다.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는 종자·생명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차세대 전문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직업·기술 교육 전문시설이다.

종자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분야로 세계 종자시장의 성장세가 최근 다소 주춤한 가운데 글로벌 종자기업들은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확대와 기세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종자강국 건설을 위해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사업,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등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하기 위해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립되는 교육센터는 총사업비 253억원을 투입해 2019년 2월 완공을 목표로 부지 1만475㎡, 연면적 6022㎡에 교육동(지하 1층~지상 4층), 숙소동(지상 3층), 국제회의실로 지어진다.

교육센터는 2019년 상반기부터 기존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뿐만 아니라 전문계 고교(농생명고 등)의 학생·교사 및 대학 전공과정과 연계, 공무원 직무능력 개발 등 과정별로 내용을 특화해 종자생산과 품질관리 등 종자산업 가치사슬의 전 분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유·초·중등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농업, 생활원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농업과 종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등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서비스에도 충실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및 인근 기관과 연계를 확대하고 국제회의장 등 시설을 개방해 교육 프로그램 협력과 농업관련 국제행사와 더불어 다채로운 지역행사에도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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