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개정 협상서 농축산 추가 개방 없다”
“한미 FTA 개정 협상서 농축산 추가 개방 없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7.11.23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산자부 업계 간담회서 밝혀…논의 과정서 관련 단체와 소통도

정부는 한미 FTA 개정협상 시 농축산분야 추가 시장개방은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한미 FTA 개정 관련 농축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와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농축산단체, 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성찬 통상차관보와 김경규 기획조정실장은 “농축산분야 추가 시장개방은 없다는 확고한 입장 하에 향후 있을 수 있는 한미 FTA 개정협상에 대응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 있어서 관련 업계·단체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농축산단체는 “한미 FTA에 따른 농축산업분야 피해가 상당함에 따라 한미 FTA 폐기가 필요하다”며 “특히 현재 피해가 큰 축산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농업계에서 제기하는 사항을 바탕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입장을 개진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간담회 결과와 내달 1일 제2차 공청회 등 한미 FTA 개정 관련 그간 개진된 의견수렴 결과를 충분히 검토해 국회 보고시 반영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