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인도네시아 할랄 식품 시장 공략
농식품부-aT, 인도네시아 할랄 식품 시장 공략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7.11.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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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 참가…수출상담 등 진행

정부가 인도네시아 할랄 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Sial Interfood 2017)’에 참가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인도네시아 식품박람회는 인도네시아 식품분야 최대 규모의 무역박람회로 이번 박람회 참가는 한국 농식품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전체 2억6천만 명 인구 중 87%가 무슬림)로 할랄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특히 할랄제품보장법(Indonesia Law No.33 2014)에 따라 오는 2019년부터는 현재 민간종교단체(MUI)에서 담당하고 있는 할랄인증서 발급기능을 국가기관(BPJPH)으로 이관된다.

이에 aT는 할랄인증제품 안내용 스탠딩 명패를 제작하는 등 무슬림 바이어의 관심을 유인할 수 있는 할랄 콘셉트로 통합한국관을 마련해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음료와 건강기능, 면류, 인삼 등 수출유망품목 발굴 및 신규 거래선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참가 업체의 수출 상담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지 전문 MC를 활용해 참가업체의 대표상품을 안내데스크에서 홍보하고 관심 있는 바이어를 해당 수출업체 부스로 안내하는 1:1 수출상담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식품소비시장으로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적극 공략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현지의 시장변화에 맞춘 다각적인 수출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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