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국가축사양표준 3차 개정판’ 발간
농진청, ‘한국가축사양표준 3차 개정판’ 발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7.11.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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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친환경 축산 중점 둔 내용 담아내

농촌진흥청은 한우, 젖소, 돼지, 가금(닭, 오리 등)의 섭취량과 소화율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분석한 ‘한국가축사양표준 3차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영양물질의 배설을 최소화하고 복지를 고려한 사양(기르기) 등 주로 친환경 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개정판을 활용하면 원료사료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사료비를 10% 정도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해 분뇨와 온실가스 배출량도 각각 12%, 2% 정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고유의 사양표준으로 가축을 키워 소비자가 원하는 축산물의 품질을 확보하고, 규격화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어 수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균 농진청 영양생리팀 과장은 “앞으로도 가축 사육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한국가축사양표준의 완성도를 높여나가 사료비도 절감하겠다”며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축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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