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특수로 파티 주류 ‘와인’의 귀환
연말 특수로 파티 주류 ‘와인’의 귀환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7.12.0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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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파티 주력 주류인 와인 매출 급부상
11월 스파클링와인 60% 신장…전체 와인 플러스 신장 견인 역할

수입맥주의 강세로 인기가 저조했던 와인이 자존심 회복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스파클링 와인 (왼쪽부터)크리스마스 모스카토, 꼬든 네그로 그란 셀렉션.
2012년부터 현재까지 수입맥주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CAGR(연 평균 성장률)은 29.2%로 매출액은 5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주류 내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수입맥주가 인기를 끌기 전까지는 연말 파티 및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주류는 단연 와인이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혼술 및 수입맥주의 강세로 와인 소비자가 수입맥주로 이동하면서 실제 최근 올해 11월까지도 국내 와인 소비 침체 등으로 국내 와인 1세대 수입사들이 어려움을 느낄 만큼 와인의 인기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롯데마트 매출 자료에 따르면 와인은 2017년 현재(11월 누계)까지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7년 11월 수입맥주에 밀렸던 와인의 매출 신장율이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신장에서 플러스 신장으로 전환함에 따라 12월 연말 대표주류인 와인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11월 1.4% 신장이라는 와인 매출의 성과는 59.9% 신장세를 보인 스파클링 와인과 6.1%의 신장률을 보인 레드와인이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와인과 수입맥주의 매출 신장률]

구분

2015

2016

2017
(~11월누계)

201711

와인

-2.1

-6.7

-6.2

1.4

수입맥주

12.1

19.7

52.9

42.3

[와인 종류별 2017년 11월 매출 신장률]

구분

201711월 매출 신장률

레드와인

6.1

로제와인

-30.6

무알콜와인

-25.4

스파클링와인

59.9

화이트와인

-19

롯데마트 이영은 주류팀장은 “와인의 인기가 급부상 하고 있는 것 같다”며 “12월 한 달간 연말 파티에 잘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한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스위트 와인과 레드 와인 등의 행사를 통해 와인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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