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최상급 검정보리로 만든 ‘블랙보리’
하이트진로음료, 최상급 검정보리로 만든 ‘블랙보리’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7.12.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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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보리 품종 검정보리로 만든 국내 최초 검정보리 차음료
검정보리의 진하고 깔끔한 맛…무카페인 그레인티’로 세계시장까지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가 검정보리로 만든 차음료 ‘블랙보리’를 출시하며 국내 차(茶)음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신제품 ‘블랙보리’는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무색소, 무카페인, 무설탕의 보리차 음료다. ‘블랙보리’는 볶은 검정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을 통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식과 최상의 궁합을 이뤄 밥을 말아먹을 수 있는 음료이기도 하다고.

주 원료인 검정보리는 지난 2011년부터 농촌진흥청이 개발하고 산업화 추진 중인 보리 신품종으로, 전라남도 해남군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이상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아 보리 품종 중 최고 품종으로 꼽히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검정보리 특유의 진하고 깔끔한 맛을 살린 ‘블랙보리’로 기존 보리차 시장 공략은 물론 주요 차음료 수요층까지 흡수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블랙보리’는 520㎖ 페트와 1.5L 페트 총 2종으로 전국 대리점에 6일부터 출시되며, 13일 이후에는 전국 편의점과 할인점 등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520㎖ 편의점가 기준으로 1500원.

‘블랙보리’는 실제 출시 전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3가지 경쟁 제품과의 비교 시음 평가 중‘맛’과 ‘기능성’ 항목에서 각각 1위(45.3%, 57.3%)를 기록하며 주요 곡물차 음료를 제치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곡물차 소비자층 중 30% 이상이 블랙보리로 바꾸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하이트진로음료 조운호 대표이사는 “‘블랙보리’는 우리 곡물인 보리를 활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음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제품이다”며 “전통 보리숭늉의 맛을 구현하고 신품종 검정보리로 품질을 높인 제품 특장점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국내 차음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세계 대표 음료인 커피, 콜라, 녹차, 홍차에 필적할 한국형 ‘무카페인 그레인티(Grain-Tea)’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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