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의신 즉석라볶이’ ‘치즈 요뽀끼’ ‘햇반컵반미역국밥’ ‘기순도 딸기고추장’ 등 올해 쌀가공식품산업을 빛낸 쌀가공식품 TOP10 제품이 선정됐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는 맛·품질·상품성을 갖춘 국내 우수한 쌀가공식품에 대해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TOP10 제품의 시상식을 13일 aT센터에서 가졌다.
올해 TOP10 제품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총 106개 제품이 참여했으며,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0일까지 쌀 함량 30% 시판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1차 유통전문가, 2차 소비자시민모임 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유아용 스낵, 이유식, 쌀국수 등 유아시장 소비층이 특화된 다양한 쌀가공품이 출품됐으며, 라이스클레이에서 막걸리 제조키트까지 소비자 DIY 형태 제품들도 주목을 끌었다. 예년에 비해 전분당류, 조미식품류가 약 4배 이상 늘었고, 대용량에서 소비자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 용기형태(튜브형, 소포장형 등)로 개발된 신제품 등 쌀가공품의 간편화 추세도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다.
유아용 스낵 등 106개 제품 경합…소비자 투표 거쳐
1932포천일동막걸리·햇반미역국밥·참깨죽 등 눈길
김남두 회장 “주력식품 육성·글로벌 경쟁력 지원”
최종 선정된 제품은 <떡류> △떡볶이의신 즉석라볶이((주)동원에프앤비) △치즈 요뽀끼(농업회사법인(주)영풍) <면류> △월남맛 쌀국수(농업회사법인(주)백제) △맛가람 멸치맛 쌀국수(세진식품(주)) <전분당류> △기순도 딸기고추장(농업회사법인(주)고려전통식품) <곡물가공류> △올벼찹쌀 크런치 고소한김((주)리빙라이프) △한우참깨죽((주)청담은) <도시락류> △햇반컵반미역국밥(씨제이제일제당(주)) <주류> △이도((주)조은술세종) △담은((주)1932포천일동막걸리)다.
특히 올해는 TOP10 제품 선정 후 업체 사후활동 평가를 도입해 소비자들이 직접 시상등급을 결정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선정 업체와 협회 간 홍보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 대국민 투표’에만 총 1만1292명이 참여했다.
소비자 선택을 받은 제품은 동원F&B의 ‘떡볶이의신 즉석라볶이’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932포천일동막걸리의 ‘담은’은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김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쌀가공식품의 다양화, 판로 확대 등을 통해 국가 주력식품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