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 풍부 팥 음식 먹고 건강 챙기세요”
“항산화 성분 풍부 팥 음식 먹고 건강 챙기세요”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7.12.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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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품종 팥 기능성분·가공성 더욱 우수해

△팥칼국수·찰수수팥경단.
항산화 성분이 많아 겨울철 대표 영양식으로 잘 알려진 팥은 비타민 B1 함량이 100g당 0.54㎎으로 곡류 가운데 가장 높으며,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기능성분과 가공성이 우수한 우리 팥 ‘검구슬’과 ‘아라리’ 품종을 소개하고,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검구슬’ 품종은 폴리페놀, 탄닌,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많아 기존 품종에 비해 항산화 활성이 35% 정도 높고, 색이 진해 칼국수나 죽으로 만들었을 때 붉은색이 잘 난다.

‘아라리’ 품종은 앙금 제조 시 향과 맛이 우수해 호두과자, 팥빵, 팥빙수 등 가공업체에서 선호한다.

농진청은 이런 기능을 가진 팥을 이용해 팥칼국수나 찰수수팥경단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맛있는 팥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기가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 띠가 뚜렷한 좋은 팥을 골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곽도연 농진청 밭작물개발과장은 “팥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은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건강 영양식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팥 이용과 소비 촉진을 위해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팥 품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팥 재배 면적 및 소비 확대를 위해 기능성분과 가공성이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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