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 전통주 중국 시장 개척 적극 나서
정부, 한국 전통주 중국 시장 개척 적극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7.12.15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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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서 ‘한국 전통주 대중 수출교류회’ 열어
80여명 초청 ‘1:1 현장 수출상담’ 등 진행

정부가 한국 전통주 중국 시장개척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 14일 상하이에서 중국주류유통협회 소속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바이어 80여명을 초청해 ‘한국 전통주 대중 수출교류회’를 열었다.

aT는 중국 주류시장의 발전 및 주류 상품 유통촉진을 위해 설립된 국가 1급 협회인 ‘중국주류유통협회’와 협력해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협회 소속 빅바이어 15개 업체를 한국에 초청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 8개 전통주 생산업체를 방문 및 견학하는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때 안동소주, 전주이강주, 계룡백일주, 한산소곡주 등 유명 한국 전통주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 시음 및 품평회를 진행해 초청 바이어들의 한국 전통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대부분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교류회는 전통주 팸투어 때 방문했던 전통주 업체들을 상하이로 초청해 지난 팸투어 시 전문가들이 평가한 품평결과 발표, 당시 촬영한 홍보영상 상영, 전통주 모델 홍보쇼 및 ‘한국 전통주의 중국시장 진출방안’ 전문가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홍보행사가 끝난 후에는 전통주 업체별로 마련된 상담 테이블에서 관심 있는 바이어와의 1:1 현장 수출상담 진행이 이뤄졌고, 만찬행사와 연계한 구매의향 MOU가 체결돼 한국 전통주의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밝게 했다.

현장에서 패션쇼 런웨이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된 모델 홍보쇼에서는 전문 모델들이 다양한 포즈로 한국 전통주 브랜드를 홍보해 참석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고, 최근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왕홍을 초청해 현장을 생중계해 일반 소비자 대상 홍보 효과까지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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