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한파…SPC 호빵 신기록 세우나
고마운 한파…SPC 호빵 신기록 세우나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12.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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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판매 작년비 20% 급증
다양한 맛 이색 제품도 일조

한파가 이어지며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 판매량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PC삼립은 호빵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11월 초부터 현재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5%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이달 들어서는 최근 2주 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17년~2018년 호빵시즌 매출은 전년 보다 15% 이상 성장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의 영향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맛의 제품이 판매량의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CF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역시 판매 호조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SPC삼립은 올해 호빵 제품에 ‘천연효모(SPC-SNU 70-1)’를 적용해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높였고 간편식 열풍 등 최근 식품 트렌드에서 착안한 ‘꼬꼬호빵 매콤닭강정’ ‘고구마 통통호빵’ ‘옥수수 통통호빵’ 등 식사대용 호빵은 물론 마카로니와 치즈를 넣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맥앤치즈 호빵’, 캐러멜 앙금을 가득 넣은 ‘모리나가 호빵’등 이색 호빵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에는 ‘합리적 소비의 상징’으로 떠오른 방송인 김생민을 모델로 대표 제품인 ‘꼬꼬호빵(매콤닭강정 호빵)’ 광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광고 영상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상 화제가 되며 방영 한 달 만에 2백만 뷰를 돌파하기도.

SPC삼립 관계자는 “지난 47년간 겨울철 간식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삼립호빵의 비결은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뿐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조합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에게 기대를 주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겨울철 대표 간식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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