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창업과 지원제도①-김태민 변호사의 식품창업과 법률·특허이야기(32)
식품 창업과 지원제도①-김태민 변호사의 식품창업과 법률·특허이야기(32)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12.2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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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창업자 중기부 ‘케이스타트업’ 방문 필요
역량 평가·컨설팅 무료…온라인 창업 강좌도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

다양한 창업지원 제도가 있지만 창업준비자는 우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케이스타트업(K-Startup) 홈페이지를 방문할 필요가 있다. 사이트에서는 창업교육, 창업시설·공간, 멘토링·컨설팅, 사업화, 정책자금, R&D, 판로·해외진출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중요한 건 모든 것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특히 사업공고란에서는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고지되는데, 좋은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다면 여유자금이 부족해도 충분히 도전해볼만하다.

케이스타트업 사이트에서는 창업캠프와 같은 교육도 병행하며 바쁜 직장인을 위해 온라인 창업강좌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강좌는 창업준비, 창업초기, 창업성장, 재창업, 기술창업으로 구분돼 있고 동영상강좌로 구성돼 지루하지 않고 사례중심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개별강좌에는 창업자역량, 시장기회, 아이템, 비즈니스모델과 전략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아이디어오디션이라는 사이트에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다양한 창업매니저를 통해 조언을 받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창업준비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시제품제작에 대해서도 전국의 산재해 있는 전문 영업자 리스트를 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에 실질적인 개발과정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사람이 문제다. 즉 창업자가 진정으로 단순 개발자를 넘어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가 중요한데, 케이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는 창업역량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창업자가 스스로를 평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진단 결과는 트랙별 진단항목에 대한 점수와 도식화된 그래프로 결과를 볼 수 있고, 진단결과에 따른 분석 및 해결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멘토링 의견도 제공하고 있어 실제 창업자가 객관적인 자기 진단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결국 창업도 돈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다. 자금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융통할 수 있지만 정보는 스스로 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양한 창업지원정책이나 사이트가 있겠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케이스타트업 사이트를 통해 창업준비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데 도움되기를 바란다.

 

[본고는 개인적인 의견이며, 이에 대한 법적인 책임은 없습니다. 개별사안은 본지나 김태민 변호사의 이메일(lawyerktm@gmail.com) 또는 블로그(http://blog.naver.com/foodnlaw)로 질문해 주시면 검토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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