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창업과 지원제도②-김태민 변호사의 식품창업과 법률·특허이야기(33)
식품 창업과 지원제도②-김태민 변호사의 식품창업과 법률·특허이야기(33)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01.0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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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사이트도 다양한 창업 정보 제공…활용도 높아

 

△김태민 변호사(식품법률연구소)

모 방송사에서 방영됐던 ‘나는농부다’라는 농수산식품 창업 오디션 프로를 보면서 참가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놀란 적이 있다.

식품창업하면 떠올리는 식품접객업, 음식점 창업이 아닌 정말 신선한 아이디어로 기존의 틀을 깨는 시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방송의 영향으로 증가한 예비 농식품창업자들을 위해 현재 전국의 많은 지자체 및 대학에서는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농식품부에서 농식품창업정보망을 구축·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소개하고자 한다. 기존 케이스타트업사이트와 중복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 사이트는 농식품 분야에 한정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나 기존 영업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웹사이트 주소는 www.a-startps.or.kr이다. 농촌현장창업보육지원, 벤처청년인턴제, 농산업창업콘테스트, 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 전문가상담, 농산업기술정보, 판로지원, 투융자지원, A-startup마켓아이디어제품 등 예비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상단에 사업공고란에서는 올해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 모집 안내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한 농산업 특허기술정보란의 경우 농식품 R&D 최신 기술동향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작성·제공함으로써 신뢰도가 높고 실제 활용이 가능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밖에 실제 지원을 받아 제품을 생산해도 판로 구축과 시장성이 부족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케팅 사이트를 개설해서 직접 제품구매까지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결국 농식품 창업 준비부터 마지막 판매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이 사이트는 공식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공동 제작하며 매년 농수산식품 창업콘테스트도 진행하고 있어 다수의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으로 갖고 사이트를 방문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4차산업혁명은 결국 1차 산업인 농업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지난 정부부터 미취업 대졸자들이 증가하자 대안으로 창업 지원대책을 많이 내놓고 있어 사회적으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취업이 어려워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만이 창업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 창업은 현실이고, 온실이 아닌 벌판에 놓인 상황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본고는 개인적인 의견이며, 이에 대한 법적인 책임은 없습니다. 개별사안은 본지나 김태민 변호사의 이메일(lawyerktm@gmail.com) 또는 블로그(http://blog.naver.com/foodnlaw)로 질문해 주시면 검토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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