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 “한-미 식품 연관 산업 공동발전 힘쓸 터”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 “한-미 식품 연관 산업 공동발전 힘쓸 터”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01.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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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년사

△김학수 대표
2018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식품음료신문 애독자 여러분, 올해도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는 저희 미국곡물협회 (U.S. Grains Council)가 한국사무소를 설립하고 국내 축산, 사료업계 및 옥수수 가공업계와 협력하고 같이 성장 해 온지 45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관련업계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지난 1년 간 우리 업계는 2014년 이래의 저가 곡물 시대의 도래로 안정적으로 식품가공용 및 사료용 곡물을 조달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금년에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일시적인 가격의 변동 가능성을 제외하면 지난 2 ~ 3년간과 같이 안정적으로 조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곡물 자급도가 절대적으로 낮은 한국으로서는 기업 경영과 전반적인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그 반면에 지난 해에는 유래 없는 조류독감 피해와 살충제 계란 사태로 양계 산업뿐 만 아니라 축산업 전반에 걸쳐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는 산업 시스템은 그 위험을 잘 극복하고 정상적인 생산 공급체계로 빠르게 회복하는 강항 회복 탄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옥수수 가공업계도 끊임 없는 GMO 식품에 대한 규제 강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화 된 한미 FTA 재협상은 한국의 축산업을 비롯한 농업 전반의 새로운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다음 네 가지를 소망해 봅니다.

첫째, 한국의 식품업계와 축산업을 비롯한 농업 계에 추가적인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한미 FTA 재협상이 잘 마무리되어, 상호 공동의 이익을 위한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지기를 바랍니다.

둘째,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조류독감이 확산 되지 않고 사전에 잘 예방되어 조류독감이나 구제역 등 가축 질병에 의한 해당 산업의 위축은 물론 국가 경제적인 손실이 없기를 바랍니다.

셋째, 무분별한 GMO에 대한 반대나 혐오감 조성 보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홍보가 이루어져 소비자가 원하는 식품을 합리적으로 선택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 되었으면 합니다.

넷째, 식품업계와 농업계가 규제보다는 창의적인 연구협력 분위기가 조성되어 4차 산업화가 구호에 그치지 않은 한국이 국민 소득 4만불의 시대로 가는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희 미국곡물협회는 한국의 식품가공산업, 사료 및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입니다. 앞으로도 양국 연관 산업의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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