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킴 할랄전문가 양성교육 국내 첫 실시
자킴 할랄전문가 양성교육 국내 첫 실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1.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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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위해요소 분석, 할랄중점관리점 결정, 예방조치 및 관리조치 등 핵심교육
25일~26일 한국할랄산업연구원 교육장서 개최…현지 할랄인증담당자 강연

말레이시아 정부기관인 자킴(JAKIM)의 할랄 전문교육이 국내에서 처음 실시돼 관련 업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은 오는 25일~26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자킴 관계자를 초청해 서울 소재 연구원 교육장에서 할랄보장시스템(Halal Assurance System: HAS)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킴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할랄전문가 배출을 위해 작년 국제할랄아카데미(Malaysia Halal Academy: MIHA)를 설치하고 할랄보장시스템과 할랄내부심사원 과정에 대해 국내외 보급을 시작했다.

외국 보급은 현재까지 중국과 한국 두 나라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보급을 맡고 있다. 연구원은 작년 10월 23일 말레이시아 자킴과 전략적 파트너사인 ECSB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할랄산업연구원은 작년 9월 국내 국제할랄아카데미 공식 교육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킴 할랄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할랄교육 이수가 필요한데, 할랄인증을 취득했거나 계획 중인 기업에서 생산이나 품질관리 업무 담당자들이라면 이번 교육들이 필수다.

할랄보장시스템은 식품 해썹(HACCP) 등과 같이 할랄식품의 필수 생산기준으로, 수강자들은 할랄위해요소 분석, 할랄중점관리점 결정, 예방조치 및 관리조치 등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또한 할랄관광이나 할랄물류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갖춰야하는 필수 시스템이다.

교육은 자킴의 파카루딘(Fakarudin) 심사관과 할랄교육 전문가인 하지사이폴(Hj. Saifol) 교수가 담당하며, 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박사가 통역을 맡는다.

파카루딘 심사관은 자킴에서 할랄인증업무를 담당하는 고위 인사로, 작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할랄컨퍼런스에서 초청받아 발표한 바 있다. 하지사이폴 교수는 말레이시아할랄개발공사(HDC) 출신으로 자킴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ECSB의 디렉터이자 한국할랄산업연구원 평생교육원의 객원교수다.

할랄산업연구원은 앞으로 매 분기마다 자킴 할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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