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유 조제법 등록제’ 1월부터 시행
중국 ‘분유 조제법 등록제’ 1월부터 시행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01.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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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까지 130개 업체·950개 조제법 허가…해외는 37곳에 조제법 209개

기업별로 분유 브랜드를 3개, 조제법을 9종으로 제한하는 중국 분유 조제법 등록제가 올해 1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시행됐다.

중국 국가품질검역총국과 CFDA는 최근, 중국 영유아 조제분유 제품조제방법 등록관리 유예기간이 2017년 말에 만료됨에 따라 2018년 1월 1일 이후부터 중국으로 수입되는 조제분유제품은 CFDA의 조제법 등록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제품포장 라벨에 등록번호를 명시해야 고 밝혔다. 하지만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생산 및 수입된 영유아 조제분유는 품질보증기간까지 수입 및 판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1월2일까지 분유공장 130개의 952개 조제법이 CFDA의 등록 허가를 받은 가운데, 해당 공장 130개 중 중국 공장이 93개, 등록 허가된 조제법이 743개이며, 해외공장은 37개, 등록 허가된 조제법은 209개라고 밝혔다.

중국 743개로 조제법 1위…뉴질랜드>네덜란드 순
한국 3위…남양유업·롯데파스퇴르·매일유업 9개
전자상거래는 1년 유예…미등록 분유 판매 가능  
 

◇조제법 등록현황
중국 분유기업 베이인메이사가 51개 조제법이 등록 허가돼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페이야로 36개, 3위는 Yashily로 33개, 4위는 30개의 이리가 차지했으며 5위는 밍이로 27개 조제법을 등록했다.

[CFDA에 등록된 조제법 수량 TOP10 업체]

순위

기업명

CFDA에 등록된 조제법 수()

1

베이인메이(贝因美)

51

2

페이야(飞鹤)

36

3

Yashily(雅士利)

33

4

이리(伊利)

30

5

밍이(明一)

27

6

아오유 (澳优)

16

7

쥔러바오(君乐宝)

18

셩위엔(圣元)

인챠오(银桥)

야오란(摇篮)

허스(合氏)

Abbott(雅培)

8

찌엔흐어(健合)

15

산위안(三元)

완다산(完达山)

바이위에양루(白跃羊乳)

9

Danone(达能)

12

이핀(宜品)

10

Wyeth(惠氏)

11

자료원: CFDA 

◇해외 분유공장 등록현황 
해외 소재 공장에서 등록된 조제법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뉴질랜드로 총 54개 조제법을 등록했으며, 2위는 네덜란드, 한국은 3위를 차지했다.

순위

수입산 영유아 제조분유 생산공장 소재국

CFDA 등록된 조제법 수()

1

뉴질랜드

54

2

네덜란드

28

3

한국

27

4

프랑스

24

5

아일랜드

21

6

유럽

20

7

덴마크

10

8

폴란드

6

9

독일

5

10

영국

3

11

미국

3

12

스페인

3

13

싱가포르

3

14

스위스

2

총계

-

209

자료원: CFDA

또 CFDA에 등록된 조제법 수량 TOP5 해외 분유브랜드는 야페이가 18개로 1위를 차지했으며, Danone이 12개로 2위, 3위는 11개의 Wyeth, 4위는 Mead Johnson이 10개를 등록했다. 또 Nestle, 뉴질랜드 GMP, 웨이아이지아, 남양유업, 롯데파스퇴르, 매일유업 등이 9개로 5위를 차지했다.

[CFDA에 등록된 조제법 수량 TOP5 해외 분유브랜드(2017년까지)]

순위

브랜드명

CFDA에 등록된 조제법 수()

1

야페이

18

2

Danone

12

3

Wyeth

11

4

Mead Johnson

10

5

Nestle

9

뉴질랜드 GMP

남양유업

웨이아이지아

롯데파스퇴르

매일유업

자료원: CFDA

◇등록제로 중소기업 브랜드 도태 우려
분유 조제법 ‘등록제’ 실시로 인해 일부 중소기업 분유브랜드의 도태가 예상된다. 중국 소규모 분유공장은 대부분 OEM브랜드에 의존해 생산능력을 유지한다. 그러나 2016년 조제법 '등록제' 시행 후 기업별로 출시 가능한 분유 브랜드가 3개로 제한되는 관계로 경영상 난관에 봉착했으며, 이로 인해 다수 대기업 분유업체가 규모와 기술을 우위로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19년 하반기부터 3-4선 도시에 진출한 중소기업 분유브랜드가 도태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등록 기업, 수입 전자상거래 주목
2018년 1월1일 이후부터 시행되는 분유 조제법 동록제의 관리대상은 일반무역으로 수입되는 분유제품이다. 하지만 2017년 9월 중국 수입 전자상거래 감독정책 유예기간이 2018년 말까지 1년간 연장됨에 따라 제조법 등록 허가를 받지 못한 분유업체는 일시적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해 제품 판매가 가능하며 칭다오 등 15개 지역으로 확대돼 시행중이다.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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