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지역 ‘응급처치 전문 인력’ 양성
농식품부, 농촌지역 ‘응급처치 전문 인력’ 양성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1.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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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부터 전국 9개 권역서 교육 순차 실시

정부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의 위급 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한 농촌 만들기를 선도할 응급처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농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 대응능력 향상과 안전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응급처치 전문인력 육성 교육을 내달 1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을이장 등 마을대표, 농촌체험마을·농촌유학 센터 관계자, 취약계층 관리자 및 일반 농업인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응급처치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작동방법 등 실습위주 교육(1박2일, 12시간)으로 전국 9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신청기간은 22~내달 9일까지 교육 대상자 별로 지자체(마을이장 등 지도자), 농촌체험휴양마을 도협의회(체험마을), 농협중앙회(행복나눔이)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고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해 책임감을 부여하는 등 농촌지역 응급처치 교육 전도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응급처지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농촌지역이 도시에 비해 의료시설이 14% 수준으로 부족하고, 의료시설 이동 평균 소요시간 24분으로 응급의료 접근성이 낮아 농촌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인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목적으로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강혜영 농식품부 농촌복지여성과장은 “의료시설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서 생명을 다투는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이번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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