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칼럼(199)]푸드테크 발전과 전문가 활용
[C.S 칼럼(199)]푸드테크 발전과 전문가 활용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01.2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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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활성화, 식품 안전성 전제돼야

△문백년 대표(식품정보지원센터)
푸드테크(food tech)란 기존 식품(food)관련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새롭게 창출되는 산업이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스마트팜에서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각종 식품관련 서비스, 각자 취향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 서비스, 고령화 및 차세대식품개발, 3D 푸드 프린팅 등 다양한 유형의 푸드테크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급속하게 발전돼 가는 푸드테크 환경에서 가장 절실하고 전문성을 요하는 것이 바로 식품안전성 확보다.

편리성, 사계절 원하는 신선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개인맞춤형식품 및 서비스 제공 등 순기능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식품 안전성 확보에 현재 과학기술수준으로 드러나지 않는 위해요소는 없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맞춰 푸드테크가 점차 확대되는 시점에서 식품안전당국에서는 종합적인 안전 확보를 심층적으로 점검하며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해야 할 책무가 있는 것이다. 안전성 확보에 식품위생 및 식품가공기술 전문가 집단을 활용해 안전성확보에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예상하지 못한 안전 사각지대 위험성 존재
경험 풍부한 식품기술사 등 전문 인력 활용을

앞으로 2~3년 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상위권 식품산업국가가 될 전망이다. 갈수록 확대돼 가는 식품시장에서 안전성이 확실히 담보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식품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가운데 있는 우리 업체들이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식품안전사고라는 복병을 만나 좌초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검증에 검증을 더하며 추진해 가야한다.

정부부처 공무원 인력과 장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안식향산나트륨 함유 비타민음료의 벤젠생성 건, 오존살균처리 먹는샘물의 브롬산 염 생성 건, 계란 살충제 건 등에서도 볼 수 있듯 예상치 못한 안전사각지대가 반드시 있다.

특히 빠르게 진행되는 푸드테크 활성화 시점에 반드시 선행돼야 할 식품안전성 확보에 많은 비중을 둬야 한다.

식품 관련 지식뿐 아니라 현장경험이 풍부한 식품기술사들은 우리나라에 888명이 있다. 이러한 전문인력을 정부에서 잘 활용해 발암물질생성, 식중독, 식품이물질 사건 등 대형식품사고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국민식탁관리의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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