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10가구 중 7곳 구입…연간 29만 원
건기식 10가구 중 7곳 구입…연간 29만 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1.24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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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비타민>오메가3 순…루테인 7위로 올라
건기식협회 소비 행태 분석

국내 가구 10곳 중 7곳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연평균 29만 원 가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구입하는 건기식은 홍삼이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간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소비 패턴 분석’ 패널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가구 중 67.9%가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다고 답했으며, 가구 당 연평균 구매액은 29만6000원이었다.

또한 가족 전체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구성원 2인 이상이 단일 제품을 함께 섭취하는 비중도 약 40%에 달했는데, 섭취 연령은 41~60세 중년층이 20.2%로 가장 높았고, 10세 이하 비율도 매년 성장해 작년 2000억 원 규모를 돌파했다.

주로 구입하는 건기식은 홍삼이 38.1%로 가장 높았고 단일 비타민(21.9%), 프로바이오틱스(21.6%), 종합 비타민(20.9%), 오메가-3(14.4%) 등이 높은 구매률을 보였다. 주목할 점은 최근 눈 건강 기능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루테인이 7위(7.5%)로 빠른 성장세를 보인 점이다.

중년층 5명 중 1명 섭취…어린이 시장 2000억
20대 체지방 감소 - 10세 이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연령별 구매 경험에서도 전 연령에 걸쳐 홍삼의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10세 이하는 프로바이오틱스, 21~30세는 체지방감소, 51~60세는 오메가-3로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수창 건식협회 전무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연령별, 기능별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시장규모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섭취 패턴 분석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 추이

연도

시장규모(억원)

증가율(%)

2015

29,468

-

2016

32,552

10.5

2017

38,155

17.2

건강기능식품 구매행동지표

연도

구매 경험률
(%, 100가구 당)

구매 총 가구수
(천 가구, 가중치 적용)

평균 구매액
()

2015

58.7

11,094

265,622

2016

64.0

12,123

268,512

2017

67.9

12,882

296,182

기능성 원료별 구매 경험률(2017년)

순위

원료

비중(%)

1

홍삼

38.1

2

단일비타민

21.9

3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21.6

4

종합비타민

20.9

5

기타

16.2

6

오메가-3

14.4

7

루테인

7.5

8

칼슘

5.7

9

체지방감소제품

5.0

10

프로폴리스

4.5

연령별 시장규모(2017년)

연령

규모(억원)

비중(%)

10세 이하

2,095

5.5

11-20

1,020

2.7

21-30

1,668

4.4

31-40

3,301

8.7

41-50

4,361

11.4

51-60

5,385

14.1

61세 이상

2,336

6.1

두 사람 이상

15,516

40.7

분류할 수 없음

2,472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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