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작년 식품부문 10.8% 증가한 5조1102억원 달성
CJ제일제당, 작년 식품부문 10.8% 증가한 5조1102억원 달성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2.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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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 2배·가공식품 해외 판매 30%↑

CJ제일제당은 작년 식품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0.8% 증가한 5조110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가정간편식의 대형화와 만두 등 글로벌 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은 8일 작년 실적을 발표했다. CJ제일제당 작년 연간 매출은 전년 보다 13.1% 증가한 16조4772억 원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원재료 투입가격 상승, 해외 사료·축산 부문 판가 부진 등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7766억 원에 그쳤다.

특히 식품부문 매출은 5조1102억 원으로 전년 보다 10.8% 늘었다. 최근 출시된 HMR 주요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햇반, 비비고 등 주력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만두 판매가 지속 증가하고 베트남 및 러시아 현지 업체 인수 효과 등이 더해지며 가공식품 분야의 글로벌 매출이 약 30% 가량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품질과 브랜드력 강화를 통한 HMR 신규 시장 강화 및 기존 상품군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하고 미국, 중국 시장 성장은 물론 작년 인수한 베트남, 러시아 법인의 안정화 등을 통한 글로벌 기반 확대를 통해 해외 식품 매출 증가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바이오부문 매출은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글로벌 판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비 11.7% 증가한 4조2613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물류부문(CJ대한통운)은 전년 보다 17.3% 증가한 6조59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 2017년도 연간 실적] (*연결기준, 단위:억원)

구분

2016

2017

전년비 증감률

매출액

145,633

164,772

13.1%

영업이익

8,436

7,766

-7.9%

세전이익

5,284

5,843

10.6%

당기순이익

3,535

4,128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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