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체험·전시·문화’ 행사 열어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아 한국의 대표 웰빙 음식인 김치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체험·전시 행사가 강릉 올림픽파크 인근 명주예술마당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김치,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김치와 김장 문화, 김치 관련 과학적 성과, 세계 속 김치 제품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은 전통관, 세계관, 체험프로그램으로 구분되고 전통관에선 최초의 한글 조리서 ‘최씨 음식법’ 영인본, 종가의 내림김치 등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
세계관에선 김치 담그는 데 필요한 각종 식재료의 유입과 확산 과정을 다룬 콘텐츠 ‘김치로드’ 등이 펼쳐지고, 체험프로그램으로 김치 명인의 김치 담그기 시연,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하재호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김치가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들어 온 각종 식재료가 섞이고 각 민족의 식문화를 수용해 완성된 소통과 화합의 식품이란 사실을 해외에서 찾아 온 올림픽 관객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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