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이 HACCP인증 통합기관 출범 1주년을 맞아 13일 오송 본원 5층 대강당에서 내외 귀빈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해,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소비자단체 등 유관단체, 언론사 등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식품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전국민의 화두”라며 “식품 산업이 안전을 넘어 올해는 ‘안정’으로 도약할 수 있게 식약처도 인증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HACCP인증 통합기관 출범 1년! 식품안전의 초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HACCP인증원 현관에서 류영진 식약처장, 정춘숙 의원, 장기윤 원장 등 주요 내빈의 테이프 커팅을 시행했고 이후 HACCP체험관 탐방이 진행됐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내빈소개, 경과보고,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과 감사패가 수여되며, 기념사와 축사가 있은 후 기관의 비전 선포식이 펼쳐졌다.
HACCP인증원은 지난 2007년 HACCP 지원사업단으로 출발한 식품인증원과 2006년 축산물HACCP기준원으로 시작된 축산물인증원이 지난해 2월 통합되어 청주 오송으로 이전된 뒤 12월 13일 현 청사로 입주했는데 이후 통합 관리 시스템이 더 잘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류영진 식약처장 “식품, 안전 넘어 ‘안정’으로 도약 지원”
장기윤 원장 “식품·축산물 통합관리 효과…신뢰도 제고”
장기윤 원장은 “국민이 소비하는 전체 가공식품 생산량 중 84%가 HACCP 인증제품일 정도로, HACCP 시스템이 확고히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HACCP인증 활성화를 통한 안전식품 공급 확대 △SMART HACCP 시스템 구축을 통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 △HACCP 검사․검증체계 확립 및 식품안전 신뢰도 제고 △국내 HACCP 위상 제고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이 네 가지 비전을 목표로 인증원을 꾸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전 선포와 함께 행사에서는 식품ㆍ축산물 안전관리 인증 유공자, 통합 인증원 출범 유공자, 청사 이전 유공자 등에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김현수ㆍ박미리 △삼희식품 박수종 △부경양돈 임정주 님이 수상했다. 또한 HACCP인증원장 표창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박순환ㆍ권순민 님이 수여 받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감사패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석연ㆍ최순곤 △㈜그래코디자인그룹 양림 △㈜가나통운공사 노광상 님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