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주’ 일본시장 공략 본격화
‘백세주’ 일본시장 공략 본격화
  • 함봉균 기자
  • 승인 2003.11.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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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현지인 응원단 1만명 모집

백세주를 생산하는 국순당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순당이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백세주 팬클럽을 만드는 것. 국순당은 11월 1일부터 내년 초까지 일본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백세주를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할 ´백세주 응원단´ 모집 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순당은 동경의 대표 번화가인 신주쿠, 아카사카 등과 고급 슈퍼 세조이시이(成城石井) 12개 매장에서 시음회를 실시하고 온라인 회원 가입 행사를 함께 진행해 총 1만명의 응원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의 한국 전문 위성방송 채널인 KNTV 및 라디오 방송국인 분까(文化)방송, 유통 관련 잡지 등에 백세주 및 응원단 모집 광고를 실시해 다양한 통합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국순당은 행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행사가 종료되는 내년 2월 백세주 응원단 중 10명을 선발해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박 3일의 여행권을 증정하는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순당은 지난 2001년 일본 지사인 ´백세주 재팬´ 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산토리 위스키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산요(三陽)물산과 특약점 계약을 체결, 전국 규모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판매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백세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 있는 일본에서 현지인들의 구전 효과를 유도, 일본인 고객 확보, 백세주 인지도 향상 및 매출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순당 해외마케팅팀의 김철 팀장은 "백세주는 지난 97년 일본 수출을 시작한 이래 일본의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건강주라는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발된 응원단들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주인 백세주의 장점과 인지도를 더욱 높여 2005년에는 일본 시장에서 60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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