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에서 31일까지 4일간 열린 독일 국제 제과 전시회 ‘ISM 2018’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48회를 맞이한 ISM 2018에는 144개국에서 3만75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왔으며 73개국에서 1656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올해 참가사가 약 50개사가 증가하고 전체 중 해외 참가사의 비율이 86%에 이르렀으며 전시 규모도 작년 9만9300㎡에서 11만㎡로 확대돼 국제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ISM에서는 매년 ‘전문가 스테이지(Expert Stage)’를 마련해 제과 산업의 주요 이슈와 제품 개발 트렌드를 다루고 있다. 올해는 ‘2018 제과 산업 주요 트렌드’와 ‘디지털 시대의 도전과제와 기회’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으며, 식품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에서도 참여해 ‘대륙별 제과 트렌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가이드 투어’ ‘쾰른 커피 포럼’ ‘ISM 어워드’ ‘뉴커머 에어리어’ ‘할랄 인포포인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커피 쾰른 포럼(Coffee Cologne Forum)의 경우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참가사들의 스페셜티를 샘플링하고 주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올해로 5회를 맞은 ISM 어워드에서는 캔디로 패션아트와 대중문화를 녹여내 독특한 매장 콘셉트를 선보인 딜런 로렌(Dylan Lauren)이 수상했다.
제과 산업 기자재 전시회인 프로스위츠는 원재료, 포장 기술, 기계 시스템, 식품안전, 품질관리 등의 부문으로 나뉜다. 프로스위츠에는 33개국에서 325개사가 참가했으며 100여 개국에서 2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았다. 전시 규모는 2만1000㎡에 이르렀다. 325개의 참가사 중 내년도 참가를 확정한 비율은 80%를 넘었다.
한편 다음 ISM은 2019년 1월 27~3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