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신임 사장에 이병호…미래 안목 갖춘 현장통
aT 신임 사장에 이병호…미래 안목 갖춘 현장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2.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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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육성·수출 확대로 100년 공기업 구현” 포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제18대 사장에 이병호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이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농대를 졸업하고,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농업과 관련한 현장 경험이 많아 ‘현장통’으로 통하는 이 사장은 예냉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영농조합을 설립해 직접 경영한 바 있고,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재직 당시에는 119조 원 규모의 농업농촌투융자계획 마련을 주도하는 등 미래를 보는 안목과 경영능력, 현장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또한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활동 등을 통해 남북 농업협력 문제에 대한 경륜을 갖췄으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출발시키는 등 공기업 경영 경험과 추진력도 갖추고 있어 향후 aT 업무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반세기 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50년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마련해 100년 aT의 꿈을 실현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가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공사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aT는 공사 본연의 핵심 기능인 농식품 수급안정,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 육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농식품 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와 기술혁신에 대응해 공사 기능과 역할을 다변화한다.

또한 조직운영 전반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안과 자유로운 토론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경청과 숙의가 일상화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일선 현장과 관계기관, 이해집단 그리고 전문역량과 소통할 방침이다.

이 신임 사장은 “4차산업혁명으로 요약되는 빅데이터와 AI, 로봇산업과 바이오 및 나노기술, IOT 등과 같은 기술을 접목해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우리 농업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aT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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