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비스페놀A 새 규정 9월 시행
유럽 비스페놀A 새 규정 9월 시행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03.1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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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당 0.05mg로 10배 이상 강화…3세 유아용기까지 적용

비스페놀A(이하 BPA)용출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럽집행위원회는 식품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의 BPA 한계를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을 올해 9월 6일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식품과 접촉하는 용기나 포장 물질에서 BPA 최대 허용 수준인 안전 이동한계(LMS)기준을 기존 0.6mg/kg에서 0.05mg/kg로 10배 이상 낮추었다. 또 2011년 영・유아용 젖병에 BPA 사용을 금지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3세까지의 유아용식품을 담는 모든 용기 및 코팅제까지 적용을 확대했다.

또한 이번 규정은 오는 9월 6일부터 적용되며, 9월 6일 이전까지 시장에 합법적으로 유통된 관련 소재 및 코팅제 사용 제품은 재고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규정에 앞서 일부 EU 회원국은 이미 새로운 한계를 적용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모든 포장 및 식료품 용기에서 BPA 사용을 금지하였으며, 벨기에와 스웨덴, 덴마크도 이미 3세 미만의 어린이용 식품 용기에 BPA 사용을 금지시켰다.

[자료 제공=k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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