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건식협회, 과학화·글로벌화로 ‘비상’
[정기총회]건식협회, 과학화·글로벌화로 ‘비상’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2.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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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평가 시스템 등 합리적 제도 개선 앞장
동반성장 신사업…영유아 제품 품질향상 다짐

건기식협회는 작년 중점 사업으로 추진했던 건강기능식품 글로벌화·과학화가 올해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중점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내수시장의 장기 침체로 업계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기능성 원료 인정 제도 글로벌화를 위한 과학화에 초점을 맞춰 건강기능식품의 세계 속 비상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22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올해 예산을 전년대비 0.22% 줄어든 23억2104만 원으로 승인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CJ제일제당, 대상웰라이프, 한국인삼공사, 한국야쿠르트, 서흥 등 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작년 수행된 ‘기능성 표시 및 인정 체계 시스템 글로벌화 방안 연구’ 후속 조치로 제외국의 기능성 원료 평가 시스템의 세부내용을 조사해 국내 현황에 적합한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제도를 보다 과학적이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될 수 있도록 합리적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학술적인 연구 도모와 학문의 향상 발전 및 지식 정보 교류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연구회를 적극 지원해 건기식 과학화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권석형 회장
권석형 회장은 “작년 건식업계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경제 발전’이라는 비전을 향해 전진한 결과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룬 의미있는 해”라면서 “올해도 국내 건식산업이 보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과학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홍보캠페인과 더불어 △정책보고서와 제외국 규정 및 시장보고서 발간 △건강기능식품 정보 제공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개편 등 업계와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다양한 신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회는 올해 예산을 전년대비 0.22% 줄어든 23억2104만 원으로 승인 확정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계의 공로를 치하했는데, 식약처장 표창에는 △여익현 풀무원건강생활 대표 △최창우 대상웰라이프사업본부장 △이성계 한국인삼공사 연구소장 △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 △김영경 한국기능식품연구원 팀장 △양승진 건강기능식품협회 대리 등이 수상했다.

△권석형 건식협회장을 필두로 협회 회원사들이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 품질향상을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의 첨가물 사용 안내서’ 마련에 따른 산업계의 자발적 기준 준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협회 회원사들은 ‘영유아 건강보호’ ‘자율 지침 준수’ ‘우수 제품 제공’ 구호를 외치며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의 첨가물 사용 안내서’는 건강기능식품 업계가 자율적으로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영유아(0세~6세 미만)의 특수성을 고려, 식품첨가물 사용을 최소한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GMP 적용업소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등 영유아를 위한 우수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식약처장 표창 수상자들. (왼쪽부터)양승진 건식협회 대리, 이성계 한국인삼공사 연구소장, 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윤형주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 최창우 대상웰라이브 본부장, 여익현 풀무원건강생활 대표, 김영경 기능식품연구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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