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유가공협회, 정수용 회장 연임…현안 해결 박차
[정기총회]유가공협회, 정수용 회장 연임…현안 해결 박차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8.02.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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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수급 안정 바탕 가격 연동제 개선·수출 지원
국산 유제품 역차별 해소하고 식품 안전정보 제공

유가공협회는 올해 정수용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고 앞으로 식품안전, 낙농, 수출분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해 우유 소비의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정수용)는 22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40기 정기총회를 개최해 회장 연임을 결정하고 50억3500만원 규모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회원사 현안문제 해결 △식품안전관련 정보 제공 강화 △낙농분야 소비확대를 위한 수출 지원 강화 △공정 경쟁 시스템 확립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18년 5월~7월 중 원유기본가격 협상을 추진하고 원유 국가잔류물질 검사체계 구축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려 회원사의 원유 재고 관리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수출지원 업무도 강화한다. 유가공협회는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속 추진하고 유제품 수출 해외 공동 마케팅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유제품 수출 관련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수출작업장 등록 진행 및 해외 우유 및 유제품 관련 법 번역본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연구 및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식품 관련 법 재‧개정시 신속한 의견검토 및 건의를 실시하고 식품안전관련 모니터링 강화 및 식품안전 정부시책 관련 업무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정경쟁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회원사간 불공정 경쟁을 모니터링하고 국내산과 수입산 유제품 역차별시 해소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수용 회장
이 같은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대‧내외 업무 협력 강화 워크샵을 기획하고 회원사 정기 방문, 회원사 정기 간담회, 그리고 정기 이사회(연 2회)도 개최한다. 회원사 의견에 따른 공동 세미나도 개최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교류 자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호주 장학 프로그램 기획 △소비자단체 유가공 공장 견학 기회 주선 △해외 유관기관 교류협력 △정부, 학회, 대학,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전문지 등에 행사 협찬 및 지원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수용 회장은 “올해 협회는 소폭 커진 예산으로 안정적인 원유수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합리적인 원유가격연동제 개선 및 우유 소비확대, 소비자 인식제고, 유가공 최신 정보 제공 등 회원사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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