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제과협회, 교육·국제교류사업에 역량 집중
[정기총회]제과협회, 교육·국제교류사업에 역량 집중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8.02.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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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의 달린 선발로 매출 향상·원재료 공동 구매 모색
정부에 제과점 영업 범위 확대·자영점 지원 등 건의

대한제과협회가 올해 예산을 총 10억8천만 원(비영리 예산 포함)으로 의결하고 교육사업, 국제교류사업, 기술발전 사업 등 주요 핵심 사업 방향을 확정했다.

대한제과협회(협회장 홍종흔)는 신사동 소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작년보다 2억6천만 원 감소한 3억3천만 원의 비영리 예산과 작년 대비 1200만 원 증가한 7억5천만 원의 영리 예산으로 총 10억 8천 만원 규모의 예산을 승인·의결했다.

△제과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교육사업과 국제교류사업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제과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교육 사업과 국제교류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교육지도 사업으로 신규 영업자 위생교육을 중앙회 실비 보조를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기존 영업자 교육도 협회장의 책임하에 각 지회별로 개최한다.

협회는 관련 집체교육을 4월에서 7월 중 실시하고 온라인교육은 8월에서 12월 중 지역별 지정된 일자에 자유롭게 이수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위생법에 의거 교육 미 이수자에게는 과태료나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있을 수도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자율지도원교육도 200명 내외로 4월 25일에서 26일까지 실시한다고 협회는 예고했다. 조직강화를 위한 이사회 회의(4월 25일 예정), 기술 분과위원 회의(1차 4월 25~26일), 지도자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국제사업에도 대거 참여한다. 제과협회는 올해 주요 국제사업으로 △베이커리 마스터대회 선수 파견 △2018 시티브레드 챔피언십대회 파견 △독일 이바 월드컵 파견 △월드초콜릿 마스터지 파견 △2017 SIBA 수상자 해외연수 △동경제과학교 기술 연수단 파견 △제팬케이크쇼 연수단 파견 △대만제과협회 회장단 방문 △중국제과식품당제품협회 회장단 방문 △일본양과자협회 연합회 회장단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정부 및 국회에 △식품분류체계 및 제과점 영업범위 확대 △비회원사에 대한 자율지도 대상 업소 확대 △자영제과점 예산지원 확대를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기술발전사업으로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직종에 출전 및 해외유명기술인 초청 세미나도 기획하고 있고 팥, 호두, 밀가루 등 원재료 공동구매 사업도 기획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홍보 및 출판사업으로 진행하던 월간 ‘베이커리’도 지속적으로 발간해 전국 회원 및 유관단체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던 10월 10일 ‘빵빵데이’ 기념행사를 통해서도 회원사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홍종흔 회장
신제품 개발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술발전 사업도 주력한다. 끼리크림치즈경연대회(6.20), 한국학생제과 경연대회(10.25~26), 제과의 달인 선발대회(10.27) 등을 통해 업계 매출향상과 제과기술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작년 2월 당선된 홍종흔 회장의 당선 공약 내용이 올해 사업에 대거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홍 회장은 작년 △기존 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신규 매장 오픈 거리 제한 △제과협회 직구매 강화로 원가 경쟁력 확보(물류센터 설립·회원용 OEM 개발) △교육 강화(경영 세미나·서비스 질 향상 교육) △마케팅 지원(홍보 강화·제과인 방송출연)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향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홍 회장은 “제과인들이 하나로 연합해 힘을 합쳐야 여러 현안들을 해결해 갈 수 있다”며 “하나하나 차근차근 함께 해결하면서 협회를 발전·변화시켜 모두가 하나 되는 구심점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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