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 빠른 효율적 대응 ‘고병원성 AI 확산’ 막아
정부, 발 빠른 효율적 대응 ‘고병원성 AI 확산’ 막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3.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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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위 ‘선제 방역 대책 추진’ 등 피해 최소화 평가
검역본부, 방역주체별 철저한 차단방역 조기근절 나서

정부가 효과적인 예찰과 초동대응으로 고병원성 AI(H5N6) 질병 확산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작년 11월 16일 부터 발생한 국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5N6 HPAI)와 관련해 역학조사위원회 AI분과위원회(위원장 서울대 수의과대학 김재홍 교수)를 지난 8일 개최하고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역학조사위원회는 전북 고창(육용오리) 농가에서 작년 11월 16일 처음 발생한 이후 올해 현재까지(8일 기준)의 발생사항에 대해 국내유입원인, 농장발생원인,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 등에 대한 역학조사 위원들의 집중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역학조사위원회는 정부가 긴급행동지침(SOP) 보다 1~2일 빠른 긴급 방역조치(조기 살처분, 예방살처분 확대, 신속한 일시 이동중지 등), 관계부처, 지자체와 신속한 상황 공유 및 협력체계 가동, 계열화 소속농가에 대한 예찰 등 강력한 방역 대책 추진과 가금 농장의 신속한 신고를 통해 질병확산을 최소화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야생조류 H5검출 시 방역대 강화 및 철저한 예찰, SNS 활용을 통한 경각심 고취와 8대 방역취약 중점관리대상을 선정해 선제적으로 강력한 방역정책 추진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검역본부는 패럴림픽 종료(18일)까지 강화된 방역조치를 유지하고, 역학조사위원회에서 권고한 역학조사관교육 및 CCTV설치 의무화, 축산차량 GPS 장착대상 범위확대 등 제도정비와 AI예방을 위한 범부처 및 국제공조 협업체계 구축 등에 대해서도 정책에 반영토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방역취약지역 등에 대한 방역주체별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조기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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