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호주 식음료 신제품 쇼케이스] 가격 경쟁력 갖춘 프리미엄 식음료 관심 집중
[2018 호주 식음료 신제품 쇼케이스] 가격 경쟁력 갖춘 프리미엄 식음료 관심 집중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03.13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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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사 참여 커피 과일음료 소스 와인 등 선봬
라타샤 키친 사 디저트용 ‘초콜릿 페이스트’ 인기

한-호주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호주산 식품은 관세 철폐 및 점진적 인하로 경쟁력을 갖추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주한호주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는 12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호주 식음료 신제품 쇼케이스 2018’을 개최했다.

△12일 열린 ‘호주 식음료 신제품 쇼케이스’ 에는 수입사, 주요 유통업체 및 미디어 등 120여 명이 참관했다.

올해 4번째를 맞는 행사에는 18개의 호주 업체가 참가해 커피, 과일음료, 스낵류, 올리브 제품, 소스, 초코렛, 알콜음료 및 와인까지 다양한 종류의 프리미엄 호주 식음료 제품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또한 수입사, 주요 유통업체 및 미디어를 포함해 120여 명이 넘는 국내 식품 관계자들이 참관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호주 식음료업체를 소개한다.

△OK슈퍼푸드코리아가 수입하는 마누카꿀 드링크 '마누키'
OK슈퍼푸드코리아는 호주와 뉴질랜드산 고품질 식품을 한국으로 수입(인허가 취득 포함)하고, 이를 판매 및 유통, 브랜드 마케팅을 수행하는 전문기업이다. 우수한 재료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 기업을 엄선해 한국 소비자에게 소개한다고 전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OK슈퍼푸드코리아가 취급하는 주요 제품군인 호주산 스낵, 음료, 건강식품, 양고기 등을 소개했다. 특히 마누카꿀을 넣어 만든 기능성 드링크인 ‘마누키’는 현재 이마트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이며 호주 제과기업 ‘벨리스’ ‘멘즈’ ‘알제이스’ 등의 스낵 제품을 올해 상반기 내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타샤 키친의 향신료 페이스트 제품
라타샤 키친(Latasha’s Kitchen)은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전통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커리 소스와 여러 향신료 페이스트 제품을 소개했다. 호주산 신선 식재료와 수입산 허브 및 향신료를 사용한 수제품으로 △인디안 커리 △동남아시아 커리 △소스와 마리네이트 △처트니 △드레싱 △디저트 소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향신료 12종을 선보였다.

그 중 체리 초콜릿 페이스트 제품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에 얹어 먹을 수 있는 대표 디저트 소스로 ‘2017 Australian Food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매용 180~340g 유리병 제품과 업소용인 2㎏ 대형 제품으로 생산된 제품이 현재 현지 시장과 쿠웨이트, 두바이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중이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호주의 청정한 식재료로 만든 건강스낵류도 다수 전시됐다.

유푸즈 스낵·프로틴 아이스크림 다이어트에 좋아
OK슈퍼푸드 스낵–ABI 수제맥주 국내 진출 추진
최광호 셰프 삼겹살·타르트 등 4가지 레시피 소개

△노마드 초콜릿의 초콜릿바 제품
노마드 초콜릿(Nomad Chocolate)은 프리미엄 초콜릿바, 초콜릿 커버춰, 드링킹 초콜릿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특히 유제품, 대두, 정유 및 향미료를 첨가하지 않았으며 유기농 인증을 받은 재료와 비정제 설탕을 사용해 생산한다. 에콰도르와 페루 내 카카오 산지의 소규모 협동조합 및 장인들과 협력해 카카오 콩에서 최고의 맛을 추출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호주 식약청에서 HACCP인증을 받은 제조공장에서 충전제, 유화제, 첨가제가 없는 초콜릿을 생산하며 현지 유명 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 매장 등 100여 개 유통업체에 공급 중이다.

△유푸즈의 프로틴 아이스크림 'Whey whip'
유푸즈(Youfoodz)는 호주의 대표적인 건강식품 기업으로, 프로틴 파우더를 활용한 볼 형태의 초콜릿 스낵과 아이스크림을 소개했다. 소개된 제품은 초콜릿, 코코넛망고, 민트초콜릿칩, 땅콩버터, 솔티드 카라멜 맛의 프로틴 아이스크림 5종, 땅콩버터, 코코넛, 오렌지, 레드 리코리스, 차이 등을 활용한 프로틴 초코볼 5종이다. 특히 프로틴 아이스크림인 ‘웨이윕(whey whip)’은 200~300㎉대로 비교적 낮은 칼로리와 높은 단백질 함량으로 현지 시장에서 다이어트를 하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유푸즈의 제품은 호주 내 15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500개 지점으로 확대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리즈번에 위치한 제조시설은 ISO 및 HACCP 인증 등을 받았으며 해외 시장에는 쿠웨이트, 두바이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진출해 있다.

△ABI가 유통하는 호주 현지 지역 수제 맥주들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제맥주 기업도 소개됐다.

ABI(Australian Beer International)는 호주 크래프트 맥주를 전문적으로 조달 및 수출하는 회사다. ABI는 호주의 현재 50여 개의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와 협력 중이며, 이번 전시회에는 그 중 △Red Hill Brewery(빅토리아 지역 수제 맥주) △Bridge Road Brewery(빅토리아 지역 수제 맥주) △Colonial Brewery co.(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수제 맥주)의 수제맥주들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수제맥주들은 이번 한국 시장 도전이 첫 해외진출로 올해 안에 한국과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프리미엄 호주 쿠킹 데모’도 쇼케이스의 특별 행사로 마련돼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쿠킹 데모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3’의 우승자인 최광호 셰프가 진행을 맡아 호주산 양고기 숄더랙 조리 시연을 선보였으며 쇼케이스에 출품된 호주산 식재료를 사용해 삼겹살 배추 커리 볶음, 루꼴라 파스타 샐러드, 콘비프랩, 초코렛 타르트등 4가지 레서피를 소개했다.

△프리미엄 호주 쿠킹 클래스의 최광호 셰프와 요리 시연 작품.
호주무역투자대표부 아만다 호지스 대표는 “호주는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에 식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은 호주산 식음료 제품의 5대 수출시장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이번 쇼케이스는 양국 식품업계 간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구축하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사업 협력 규모를 확장해나가고자 마련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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