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베트남 박닌공장 증설 완료…아시아 전역 수출 발판 마련
동원시스템즈, 베트남 박닌공장 증설 완료…아시아 전역 수출 발판 마련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3.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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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원 달러 투자해 200여 거래처 연포장재, PET 생산 본격화
호치민 이어 대규모 공장 확보…3년 내 베트남 연매출 2000억 달성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박닌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동원시스템즈는 작년 9월 약 1000만 달러를 투자해 박닌공장 증설에 나섰고, 약 6개월의 공사 끝에 4500평 규모의 증설을 완료했다. 박닌공장은 앞으로 Unilever, P&G, Pepsico, Ajinomoto, Masan 등 200여 개 거래처의 다양한 연포장재와 PET 등을 생산하게 된다.

△(좌측 세 번째부터)TTP 조정국 대표, 응우웬 후 탄 박닌성 부성장,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 KOTRA 하노이 박철호 관장,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최우혁 상무관 등 내빈들이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번 박닌공장 증설로 동원시스템즈는 기존 베트남 남부 대도시 호치민에 위치한 연매출 1000억 원 규모 사업장에 이어 북부지역 하노이에도 대규모 공장을 운영함으로써 아시아 전역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베트남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원가경쟁력도 더욱 강화됐다.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은 “박닌공장 준공을 발판으로 베트남 내수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재 1000억 원 수준인 베트남 연매출을 향후 3년 내 2000억 원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5일 박닌공장 준공식에는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과 베트남 계열사 TTP·MVP의 조정국 대표를 비롯해 박닌성 주정부, 대사관, KOTRA 등 지역 기관 및 주요거래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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