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면세점서 ‘처음처럼’ 만날 수 있어
면세점 입점으로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
면세점 입점으로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
롯데주류가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 터미널 면세점에 ‘처음처럼’을 입점했다. 그간 ‘처음처럼’은 국내 면세점에서는 판매되고 있었지만 해외 면세점에 입점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입점된 ‘처음처럼’은 360㎖ 병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도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17.5도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4병을 1세트로 묶은 소포장을 적용, 세트당 8달러에 판매한다.
작년 5월 새롭게 문을 연 다낭 국제공항 신 터미널은 1700억원이 투자된 신공항으로 연간 4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롯데주류는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처음처럼’ 브랜드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베트남에서의 성장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베트남 소주시장은 전체 동남아 소주시장의 33%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처음처럼’은 베트남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27%의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약 300만병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공항 면세점 입점은 단순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그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면세점 입점을 비롯해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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