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성분 풍부한 느타리 많이 먹고 건강 챙기세요”
“기능성 성분 풍부한 느타리 많이 먹고 건강 챙기세요”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3.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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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감소·항산화 물질 풍부·혈압조절 ‘탁월’
칼로리 낮고 섬유소·수분 풍부 다이어트 식품 좋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많은 느타리버섯이 봄철 건강을 챙기는 식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각광을 받고 있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느타리의 기능성분과 요리 레시피, 우수한 국산 품종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느타리는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항산화, 혈압조절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와 수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실제로 농진청과 공동과제로 연구한 성균관대 박기문 교수팀은 느타리는 글루탐산이 풍부해 감칠맛이 뛰어나고 필수아미노산도 고르게 들어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느타리는 특히 국물 요리나 질감이 닭고기와 유사해 고기 대용 음식에 많이 사용되고,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는 새콤달콤한 맛의 느타리 숙회무침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느타리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식힌 후 물기를 짜놓고 양파, 깻잎 등 채소를 손질해 놓고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은 양파, 대파, 마늘 등 재료들을 곱게 썰고 다져 넣고 고춧가루가 충분히 불을 정도로 숙성시킨 후 사용하면 좋고, 느타리와 손질해 놓은 채소에 양념장을 넣고 버무리면 완성된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느타리 품종으로는 ‘솔타리(2015년)’, ‘흑솔(2016)’, ‘다현(2017)’ 등이 있다.

특히 ‘솔타리’ 품종은 대가 굵고 길며 수량이 많으면서 육질이 부드럽고 탄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균상재배를 할 경우 특이한 형태의 대형버섯으로 재배가 가능해 틈새시장 확보가 가능하다.

장갑열 농진청 버섯과 농업연구관은 “앞으로도 기능성이 풍부한 다양한 국산 버섯 품종을 개발해 빠른 시일 내에 소비자 식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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