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전문 팟캐스트 ‘식판’ 누적 청취자 1만 명 돌파
식품 전문 팟캐스트 ‘식판’ 누적 청취자 1만 명 돌파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03.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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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청취자 질문에 대한 식품업계 현직자들의 시각 풀어내

식품을 주제로 한 팟캐스트(오디오나 비디오 파일 형태로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 ‘식판’이 화제다.

식품 전문 멘토링 모임 ‘스마프’는 팟캐스트 ‘식판’의 누적 청취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식판은 ‘식품의 판을 벌이다’를 줄인 말로 식품을 넓은 공간에서 다양하게 이야기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식판’은 식품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식품 전공자들을 위한 방송으로 신제품이나 전시회, 자격증 등 식품과 관련된 전반적인 분야를 다루고 있다.

△식품 전문 팟캐스트 ‘식판’의 제작 현장. 팟캐스트 ‘식판’은 식품 전공자들을 위한 방송으로 식품업계 현직 멘토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식품과 관련된 전반적인 분야를 다루고 있다.

참여 멘토는 식품기업 재직자, 식품 전문 변호사, 식품제조 컨설턴트 등으로 총 20여 명의 현직자들이 방송에 참여했다. 이들은 청취자들의 질문을 사전에 받아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매 회차별로 화제가 되는 식품 소재를 다양한 시각에서 풀어냈다. ‘식판’ 제작팀은 월 2회 팟캐스트 녹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송 일정을 현직자 멘토 기준으로 잡기 때문에 다소 불규칙한 편이다.

진행자 전민영 씨는 “가장 큰 고민은 다음 방송에 함께 할 멘토를 섭외하는 것이다. 다들 현직자인 만큼 방송 출연을 꺼려해서 녹음 시작 전까지 안심할 수 없다”라며 “개인적인 시간을 쪼개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방송에 참여해주는 멘토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방송에 참여한 박세웅, 한민식 멘토는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꼼꼼히 준비한다”라며 “식품 전문 정보를 많은 청취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 게 어렵지만 재미있게 풀어가도록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프는 올해 팟캐스트 ’식판’을 국내 1위 식품 전문 팟캐스트 방송으로 키워가겠다는 포부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전국 각지의 식품관련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스마프4기를 구성하고 그들과 함께 프로그램 제작, 편집, 홍보 등 다양한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스마프4기 대학생인 김지완 팟캐스트 팀장은 “올해는 더 많은 멘토들과 함께 식품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누적 청취자도 덩달아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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