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제2연구단지 조성
샘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제2연구단지 조성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3.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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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투자 협약…전통 발효 기술 활용한 바이오 R&D 강화

샘표가 식품 R&D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동참하기로 했다.

샘표는 20일 전북 익산시청에서 500억 원 규모를 투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샘표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이번 협약으로 식품 연구 및 기술 지원을 위한 제반 업무에 협업하고, 샘표는 전통 발효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진선 샘표 대표와 정헌율 익산시장,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병석 샘표 연구소장은 “샘표는 우리 발효 연구를 중심으로 발효 응용기술, 바이오 연구, 오믹스 연구 등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전방위적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투자로 새로운 먹을거리 개발에 힘쓰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샘표는 매년 매출액의 5%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중 20%가량이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충북 오송에 발효전문 연구소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개소하기도 했다.

2001년 전통 한식간장 복원을 시작으로 100% 콩 발효액인 요리에센스 연두를 개발하는 등 한국 발효 기술의 세계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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