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감자면’ 한달만에 20억 돌파
농심 ‘감자면’ 한달만에 20억 돌파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3.11.11 0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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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최근 출시한 ‘농심 감자면’이 출시 한 달 만에 20억원의 매출고를 올려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 감자면은 매운맛으로 대표되던 유탕면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양파와 소고기가 잘 어우러진 국물 맛으로 담백하면서도 개운해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청소년 및 여성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라면은 감자 전분이 67%나 함유돼 있고 여기에 감자 분말을 5% 정도 첨가해 감자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든 한편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탓에 쫄깃한 맛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농심측은 분석하고 있다.

주원료가 감자 전분이다 보니 다른 제품에 비해 200∼300원 가량 비싸지만 대신 건강이나 기능성을 추구하는 라면이라는 인식으로 이 제품이 비교적 인기가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풀이하고 있다.

농심측은 연말까지는 한달 평균 20억원의 물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달 16일 결식 친구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감자면의 이미지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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