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완전표시제 청와대 국민청원’ 관심 증폭
‘GMO 완전표시제 청와대 국민청원’ 관심 증폭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3.23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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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4만5천명 참여…개정 요구 ‘빗발쳐’

57개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GMO완전표시제 시민청원단’은 지난 12일부터 ‘GMO 완전표시제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했는데 시작 일주일 만에 4만 5000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GMO완전표시제 시민청원단은 △예외 없는 GMO 표시 △공공급식상 GMO 사용금지 △Non-GMO 표시 불가능한 현행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청원 페이지에는 “GMO 여부를 알 수 있게 표시해주세요”, “먹거리 안전을 위해 당연한 권리”라는 댓글이 줄을 이어 게시되고 있다.

또 SNS와 블로그에도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시민들의 인증샷이 게재되고 있고,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는 ‘GMO 완전표시제가 시행돼야 한다’는 게시글에 청원에 동참한다는 수십 건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소비자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선택하기 위해 국민들이 어떤 식품에 GMO가 사용됐는지 아닌지 알 수 있어야 한다”며 “유럽에서도 GMO 식품에 대해 명확하게 표시하고 관리하는 만큼 정부에서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국민 추천 20만 건을 넘은 청원에 청와대 수석 또는 정부 책임 있는 관계자가 답변한다는 원칙을 가지며, 이번 GMO 완전표시제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은 내달 11일까지여서 20만 건 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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