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퀘소블랑코 치즈’ 만드는 법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몸에 좋은 치즈를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치즈 제조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가정에서 만들기 쉬운 ‘퀘소블랑코 치즈’ 만드는 법을 소개하면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우유(1리터)를 냄비에 담고 중간 불로 끓여준다.
우유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준비된 유기산(레몬즙, 식초 등) 약 20밀리리터(밥 숟가락 기준 2큰술)를 조금씩 천천히 넣으면서 저어준다.
우유가 덩어리지는 것이 보이면 약 5분간 젓고 불을 끈 후 10분간 가만히 뒀다가 면 보자기에 붓고 감싸 눌러 유청을 제거해주면 완성된다.
‘퀘소블랑코 치즈’는 남미지역의 전통적인 신선 치즈로 신맛과 부스러지기 쉬운 조직감이 특징이다.
특히 완성된 치즈는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빵에 발라먹는 등 입맛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김밥이나 월남쌈 등에 넣으면 색다르면서도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퀘소블랑코’는 피자 치즈로 잘 알려진 모차렐라 치즈와 달리 열을 가해도 녹지 않아 고기와 같이 구워 먹거나 두부처럼 구이나 찌개 요리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유자연 농진청 축산물이용과 농업연구사는 “치즈는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몸에 좋고, 충치 예방과 면역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다양한 자연 치즈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치즈 개발 연구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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