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 한달 만에 ‘완판’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 한달 만에 ‘완판’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8.04.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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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만 봉 완판, 추가로 140만 봉 더 생산키로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이 출시 한달 만에 완판됐다. 이 기간 중 팔린 물량은 140만 봉지, 단기 매출(닐슨 기준)은 15억 원이다.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벚꽃 시즌에 맞춰 생산한 3개월치 물량이 한달 만에 전량 판매됐다”며 “한정판 제품이 출시 첫 달 히트제품인 월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정판의 경우 특정 시즌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이후엔 유통기한이 남아도 재고로 떠안는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생산을 보수적으로 하고 히트제품 기준인 월 10억 원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실제 AC 닐슨 분석 결과 허니버터칩과 같은 스낵류에서 이전까지 단일 맛 기준 한정판 제품 최고 매출은 월 50만 봉 수준이었다.

청정지역으로 지정된 산지에서 갓 피어난 벚꽃 원물을 그대로 갈아 넣어 봄에 어울리는 맛을 제대로 구현한 게 인기 비결이다.

해태제과는 유통업체들이 요청과 제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4월 한달 동안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140만 봉지를 추가 생산한다. 한정판 제품으론 역대급 생산량이지만 벚꽃 시즌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소화되는 건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소소한 행복을 즐기려는‘소확행’의 트랜드가 확산되면서 가격 부담 없는 과자로 나만의 봄을 즐기려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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