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커피 트렌드 다 모였다…‘2018 서울커피엑스포’ 팡파르
최신 커피 트렌드 다 모였다…‘2018 서울커피엑스포’ 팡파르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04.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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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개사 참여 국내 최대 커피 박람회…커피·디저트·차·음료·관련 기기 등 선봬‘인큐베이팅 특별관’ ‘민트라벨’ 등 특별관 통해 참신한 커피기술 소개

전 세계 커피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커피 박람회 ‘2018 서울커피엑스포’가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7회 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250개사, 850부스 규모로 커피를 비롯해 디저트, 차, 음료, 커피머신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상품들을 일제히 선을 보였다. 특히 최근 커피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커피 원두, 스마트 커피머신, 디저트 상품 및 기기 등도 소개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2018 서울 커피 엑스포는 250개사, 850부스로 구성돼 다양한 커피 관련 상품들을 선보였다.


이중에서도 소규모 커피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스페셜티 커피’가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스페셜티 커피 전문업체인 ‘커피플랜트’는 탄소 발효로 가공한 파나마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이샤 커피’의 원두를 소개했다. ‘탄소 발효’ 커피 가공 기술은 커피 열매의 과육 제거 후 탱크에 넣고 밀봉한 다음 이산화탄소를 의도적으로 주입하는 방법으로, 무산소환경에서 일어나는 알코올 발효를 촉진시켜 기존 발효 방식보다 거칠고 자극적인 신맛을 줄어들고 더 부드럽고 과일 같은 맛이 강한 커피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커피플랜트는 탄소 발효로 가공한 ‘게이샤’ 커피 원두, 커피 아로마키트 ‘르네즈듀카페’를선보였다.


스페셜티 커피서 디저트·스마트 머신·기기 등 총망라
IT와 접목 최상의 원두 생산하는 ‘전기 로스터’ 눈길

 

국내 고객에게 생소한 ‘탄소 발효’는 원래 보졸레 와인 제조시 사용되는 방식이다. 원산지인 파나마의 에스메랄다 농장은 이 기술을 커피에 적용해 산미를 줄이고 부드러운 과일 맛을 가진 ‘게이샤 커피’를 내놓았다. 커피 플랜트는 올해 베스트 오브 파나마 경매에서 국내 최초로 낙찰 받았다.

또한 전문 바리스타, 커피 및 와인 소믈리에들을 위한 커피 아로마 키트 ‘르네즈듀카페(Le Nez du Cafe)’도 선보였다. 르네즈듀카페는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풍미를 36가지로 구분해 놓은 키트로, 품종, 로스팅, 블랜딩 등 추출방식에 따른 커피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 키트를 활용해 원하는 아로마들을 정하면 배합 정도를 조절해 맞춤형 커피를 제조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예비 카페창업자나 기업을 위한 커피 머신들도 소개됐다. 네스프레소는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 커피 솔루션’의 일환으로 캡슐 커피, 커피 머신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은 전 세계 호텔, 레스토랑, 카페 및 오피스에 맞춤형 커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의 일환으로 캡슐 커피를 활용한 타워솔루션 등 맞춤형 커피솔루션을 소개했다.


캡슐 커피를 활용한 ‘타워(Tower) 솔루션’은 최대 180개의 커피 캡슐 보관이 가능하며 결제 시스템을 결합한 솔루션 기기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번의 터치만으로 커피 추출이 시작되며 신용카드, 회사 네임카드 등으로 결제 및 확인 시스템을 결합해 오피스나 호텔 등지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아울러 네스프레소의 스테디셀러 커피머신인 ‘아길라(AGUILA)’ 시리즈도 선보였다. 아길라 시리즈는 크기와 활용형태에 따라 220, 420 버전으로 나뉘며 한 번의 터치로 다양한 커피 레시피를 적용해 맞춤형 음료를 준비할 수 있다.

 

△스트롱홀드테코놀로지는 외적 환경변수들을 자동 판단 및 보정할 수 있는 스마트 커피 로스터기를 소개했다.


커피 로스터 제조 기업인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스마트 커피 로스터기 ‘S’ 시리즈를 선보였다.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의 스마트 커피 로스터 S 시리즈는 예측 가능하고 미세한 열원 컨트롤과 생두, 기계상태 등 외적 환경변수들을 자동 판단 및 보정하는 로스팅 프로파일의 자동 재현 알고리즘을 탑재한 로스터기로 로스팅 주체와 상관없이 항상 최상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게 한다. S 시리즈는 현재 용도와 크기에 따라 S7, S7 Pro, S9으로 구분돼 판매 중이다.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S 시리즈는 스마트 패널을 부착한 하드웨어 설계와 전기 로스팅 기술, 첨단 IT 기술의 접목으로 전통적인 가스 로스터 위주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서울커피엑스포에서는 창업 2년 미만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특별관’과 매년 신제품을 만날 수 있는 ‘민트라벨’ 전시관을 통해 참신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다.

신제품 소개, 카페 창업·마케팅 교육…스타트업 지원도
주빈국 코스타리카 유명 원두 등 소개…바이어와 상담

 

△엘티는 사이폰 커피를 제조할 때 가열정도에 대한 메모리를 저장하고 손쉽게 조절할수 있는 스마트 빔히터를 소개했다.


인큐베이팅 특별관에서 엘티(EL.T Co., Ltd.)는 스마트 빔히터 ‘엑셀소(EXCELSO)’를 선보였다. 빔히터는 유리구를 가열해 커피를 추출하는 ‘사이폰 커피’를 위한 것으로, 사이폰 방식은 유리구가 열로 압력이 차게 되면 물이 위로 빨려 올라가 커피 가루를 적시면서 추출하는 침지식 방식이다.

 

엘티의 스마트 빔히터는 기존 알코올 램프를 활용한 추출방식 대신 할로겐 광원을 활용해 더 안전하고 저비용의 추출방식이며, 열 조절, 가열 시간에 대한 메모리를 저장 및 재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항상 같은 품질의 커피를 제조할 수 있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신제품을 소개하는 민트라벨관에서는 커피챕스의 스마트 푸어 오버 머신 ‘브루비’가 소개됐다. 브루비는 내장돼 있는 여러 센서들을 통해 커피 추출 전 과정에 걸쳐 커피 온도, 추출 속도, 양을 세부적으로 설정해 항상 일정하고 균일한 커피를 제공하는 푸어 오버 머신이다.

 

△커피챕스는 내장돼 있는 여러 센서들을 통해 커피 온도, 추출속도, 양을 세부적으로 설정해 항상 균일한 커피를 제공하는 스마트 푸어 오버 머신 '브루비'를 소개했다.


브루비는 빌트인 타입의 업소전용 커피 머신으로 테이블 내부에 온수 가열 장치가 위치해 설치공간을 최소화했으며, 타 기기와 달리 연속적으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온수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스마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터치스크린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하게 다양한 변수를 조절 가능하다고.

 

커피하면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류도 빠질 수 없다. 흥국에프앤비는 과일농축액, 착즙주스, 젤라또, 빙수 등 다양한 디저트 제품을 소개했다. 초고압 환경에서 미생물을 제어해 가열방식과 달리 고유의 영양성분, 맛, 향의 손실 없이 신선한 상태로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초고압처리 HPP(High Pressure Processing) 방식을 이용한 티베이스와 에이드 베이스인 ‘맘스 티(Mom’s Tea)’ ‘맘스 에이드(Mom’s Ade)’를 선보이고 시식회를 진행했다.

 

△흥국F&B는 과일농축액, 착즙주스, 젤라또, 빙수 등 다양한 디저트 제품을 소개하고 아이스블록으로 간편하게 빙수를 만들 수 있는 ‘스노우빙 빙삭기’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글루소(GLUSO)사와 제휴한 ‘일레디 젤라또’와 이를 활용한 디저트도 소개됐다. 일레디 젤라또는 생크림 대신 생우유를 사용했으며 4시간 저온 숙성공법으로 최소화된 공기주입량으로 더 깊은 맛을 낸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아이스 블록으로 간편하게 위생적인 빙수를 만들 수 있는 ‘스노우빙(Snow 氷) 빙삭기’와 아이스 블록 및 토핑 제품을 선보였다. ‘스노우빙’은 빙삭기 하단 카세트 부분에 원하는 맛의 아이스블록을 넣고 작동하면 다양한 빙질과 맛을 구현할 수 있으며 폭 21㎝로 어느 공간이든 설치가 가능해 소규모 빙수업체에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서울커피엑스포의 주빈국은 최고급 원두 생산국인 코스타리카로, 현지 유명 커피 생산지 8곳의 커피와 원두, 코스타리카의 커피 문화 등을 선보였다. 또 현지 생산자와 바이어들을 초청해 원두 납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주빈국인 코스타리카는 최고급 원두 생산국으로 현지 유명 커피 생산지 8곳의 커피와 원두, 코스타리카의 커피 문화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업계 종사자 및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선보였다. 커피 및 카페 창업 관련 강의로 △브루잉 커피의 추출법과 원리 △한 번 고객 천 번 오게 하는 단골 마케팅 △커피로스팅 포인트의 접근방식 등 14개 세션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를 가리는 ‘2018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WSBC)’ 과 최신 음료 제품과 프리미엄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2018 드링크&디저트쇼’ 행사를 동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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