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유율 9%→27.9% 껑충…올해 300억 매출 목표
작년 7월 선보인 CJ제일제당 ‘고메(Gourmet) 피자’가 월 평균 매출 20억 원 가량을 올리며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1분기(1월~3월) 동안 월 평균 매출 30억 원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약 220억 원, 누적 판매 약 350만개다.
시장 지위도 공고해져 출시 초기 9%에 불과한 시장 점유율은 올해 들어 27.9%로 껑충 뛰어 이 시장 절대 강자인 오뚜기(60.5%)를 위협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외식 수준의 맛과 품질로 차별화시킨 점을 꼽았다. 외식에서 경험한 맛 품질, 전자레인지에 돌려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성, 합리적인 가격(가성비)를 갖춘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고메 피자를 기존 냉동피자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도우(Dough)와 토핑(Topping)에 신경을 썼는데, 부드럽고 쫄깃한 도우의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3단계 발효숙성 공정을 적용하고 2단계의 치즈 토핑 공정으로 치즈의 풍미와 쫄깃한 식감, 색감 등을 극대화했다.
정다연 CJ제일제당 고메 냉동마케팅담당 과장은 “냉동피자 시장이 올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한 약 1200억 원 규모가 예상되는 만큼 셰프 레시피 퀄리티 제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적극 펼쳐 올해 30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냉동피자 시장 규모(단위=백만 원)
구분 |
2016년 전체 |
2017년 전체 |
2017년(1~2월) |
2018년(1~2월) |
시장 규모 |
26,542 |
89,425 |
13,613 |
19,835 |
냉동피자 시장 점유율
냉동 피자 시장 |
2016년 전체
|
2017년 전체
|
고메피자 출시 후(2017년 8~12월)
|
2018년(1~2월)
|
CJ제일제당
|
4.4%
|
9.1%
|
17.7%
|
26.7%
|
오뚜기
|
58.7%
|
70.0%
|
65.8%
|
60.5%
|
홈플러스
|
21.9%
|
10.7%
|
10.1%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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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
0
|
4.3%
|
1.8%
|
1.9%
|
삼립
|
3.1%
|
1.4%
|
1.1%
|
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