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농협, ‘한우 유통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한우협회-농협, ‘한우 유통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4.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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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소득 증대 위해 자급률 제고·가격 지지 등 협력

△김홍길 회장(사진 왼쪽)과 윤효진 사장(사진 오른쪽)은 한우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농협(김병원 회장)은 지난 9일 서초구에 위치한 제2축산회관에서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와 한우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한우협회와 농협은 한우 유통 선진화를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라는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협회와 농협은 △농협 계통 생축장 한우는 축산농가와 경쟁을 자제하고 산지출하를 적극 유도 △공판장 출하 품질제고를 통한 가격지지를 위해 한우농가의 우수 축 출하 시 상호협력 △축산물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IoT 식육스마트판매’ 활성화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통한 한우자급률 제고 등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홍길 회장은 “최근 도축비 인상과정에서 양 기관은 서로 다른 의견이 있었으나 한우 유통산업 발전이라는 큰 틀 아래 한우농가 소득증대 및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발전적 협력관계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이익증대와 한우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효진 농협경제지주 안심축산분사 사장은 “수입축산물의 국내 시장 잠식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절박하다”며 “생산자 단체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민의 시름을 덜어줬으면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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