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1인당 소비량 10년 전 대비 대폭 늘어
파프리카 1인당 소비량 10년 전 대비 대폭 늘어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4.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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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보다 3.2배 증가…소비트렌드 변화 요인
농식품부, 급식·식품원료 공급확대 등 추진

파프리카 연간 1인당 소비량이 10년 전 대비 약 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파프리카 1인당 소비량이 2006년 0.28kg에서 2016년에는 0.9kg으로 약 3.2배 증가했다.

파프리카 생산량 대비 국내 소비 비중은 지난 10년간 10% 증가했고, 이는 과거 대 일본시장 수출 중심에서 국내 소비시장 중심으로 변화하는 산업구조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요인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파프리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가 추세도 파프리카 수요 확대의 중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파프리카 관련 레시피·신품종 등 다양한 R&D 결과물도 파프리카 수요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향후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레시피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미니파프리카 등 신품종 개발·보급, 급식·식품원료 공급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파프리카는 1993년부터 국내에 보급돼 그 역사가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자의 노력과 소비자의 높은 관심에 따라 지속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파프리카 소비확대를 통한 산업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파프리카 자조회 등 생산자단체, 식자재업체, 식품기업 등과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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