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김치 종주국’ 위상 찾기 시동
농식품부 ‘김치 종주국’ 위상 찾기 시동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4.13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계획 마련…2022년까지 점유율 70%에 무역적자 0으로

정부가 국산김치 경쟁력 제고를 통해 김치종주국으로서 위상정립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종주국 위상을 세우는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2022년까지 국산김치 시장 점유율 제고(65%→70%) 및 무역수지 개선(-0.5억불→±0)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김치 저변확대 및 연관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김치연관 산업으로 절임배추 산업화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김치소스와 김치를 활용한 HMR(가정간편식) 산업 육성키로 했다.

여기에 유아·청소년 대상 김치 인식제고 교육 및 김치 우수성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산김치 품질경쟁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인데 △김치 품질특성 표준화 및 맛(짠맛, 매운맛, 신맛) 표시제 도입 △기능성 김치, 특수김치 등 새로운 김치 개발을 통한 신 시장 개척 △김치업체·유관기관 역량 강화 및 정책협의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김치 수입확대 대응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수입김치에 대한 유통단계별 단속을 보다 강화하고, 국산김치 원가절감기술 보급 및 수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에서 국산김치 도용 방지를 위한 ‘국가명 지리적 표시제’를 도입·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이 내실 있게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가칭)김치정책포럼’을 조기에 구성해 업계 및 유관기관과 종합계획 이행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