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동물은 절대 금지:실전 HACCP⑬-오원택 박사의 HACCP 현장 속으로<59>
벌레, 동물은 절대 금지:실전 HACCP⑬-오원택 박사의 HACCP 현장 속으로<59>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04.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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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엔 벌레·동물 등 절대 차단을
고양이 등 애완동물도 식중독균 전파

△오원택 박사(푸드원텍 대표)
식품회사에서 벌레, 동물은 절대 금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식품위생학에 나오는 전문용어나 전문지식을 인용하지 않아도 누구나 파리, 바퀴벌레, 쥐 등이 위생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파리, 바퀴벌레, 쥐 같은 벌레나 동물은 식중독 사고나 식품안전을 떠나 상식 차원에서도 철저하게 제거해야 한다. 파리 등이 병원성 균을 옮겨 질병을 일으키는 사례, 과거 미국에서 쥐가 어린아이를 물어뜯은 사례, 유럽 전역을 휩쓸었던 흑사병 사례 등을 보지 않아도 벌레나 쥐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다. 따라서 식품을 다루는 작업장이나 조리장에 벌레, 쥐가 없어야 한다.

또한 집에서 키우는 거북이가 살모넬라를 전염시킨 사례, 고양이가 식중독균을 옮긴 사례 등에서 보듯이 애완용 동물 역시 병원성 균을 전파, 오염시킨다. 식품을 취급하는 작업장과 조리장에 어떠한 애완동물의 사육이나 출입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되는 이유다.

곤충과 동물은 인간이 생활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이러한 곤충이나 동물에게 식품을 다루는 작업장, 조리장은 마치 보물 창고이자 파라다이스와 같다. 거의 대부분의 조리장, 작업장에는 풍부한 먹을거리가 있다.

그리고 쥐, 벌레가 좋아하는 적당한 습기와 어두운 곳도 제공한다. 해충이나 쥐는 절대로 이러한 장소를 포기할 수 없을 것이다. 때문에 더욱 식품 조리장, 작업장에서 해충, 쥐 등을 절대적으로 퇴치, 근절,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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