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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할랄 라면’ 동남아시아 공략김치·양념치킨 맛 2종 말레이시아 자킴 인증
고추장도 KMF 인증 획득…관련 제품 개발키로
이재현 기자  |  ljh77@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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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1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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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대표 최성재)가 라면, 고추장 등 제품들의 할랄인증을 획득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작년 말레이시아 식품기업 마미 더블 데커와 설립한 합작법인 신세계 마미를 통해 만든 첫 제품 ‘대박라면 김치맛’ ‘대박라면 양념치킨맛’ 등 2종이 자킴(JAKIM,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할랄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기존 분말 형태 스프 보다 풍미를 높여주는 액상소스를 자체 개발하고 진한 한국식 김치찌개의 맛이 느껴지는 라면과 별도의 치킨 후레이크를 넣어 양념치킨 소스에 면을 볶아 먹는 양념치킨맛 라면을 개발했다.

   
△대박라면 김치맛·양념치킨맛(왼쪽), JAKIM 인증서(오른쪽)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박라면에 들어가는 모든 원재료의 입고, 생산, 운반, 저장과정에서 이슬람 율법으로 금지된 돼지고기와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차단했을 뿐 아니라 신선도와 안전까지 높일 수 있는 별도 생산시설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수출지원센터와 MOU를 맺고 개발한 고추장도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개발한 고추장은 이슬람 율법에서 금지하는 주정(酒精) 첨가 없이 만들어 졌으며, 자연 숙성 시 발생할 수 있는 알코올의 생성과 후발효를 철저히 차단했다.

   
△(왼쪽부터)김동수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위원장,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 조종현 순창문옥례식품 대표가 개발한 고추장의 할랄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할랄인증을 계기로 동남아시아에 한류 식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이달 말부터 대박라면의 말레이시아 현지 출시와 대형마트 260여 곳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할랄인증을 받은 고추장, 양념 등을 활용한 제품을 수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외식, 베이커리, 신선식품으로 사업영역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품질, 위생 등에 있어 웰빙 푸드로 각광 받는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할랄인증을 받은 한국 식품을 통해 우수한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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