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5월 가정의 달 대비 대대적 ‘식품 위생 점검’
식약처, 5월 가정의 달 대비 대대적 ‘식품 위생 점검’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8.04.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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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민안전의 날과 5월 가정의 날 맞이 관련 시설 집중 단속

식약처가 제4회 국민안전의날(4.16)을 맞이해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5월 가족의 달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제품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는 것.

우선 식약처는 27일까지 부모님 효도 선물용 등으로 많이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1천2백여 제조・판매업체에 대해 허위‧과대 광고, 제조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유통 제품을 수거하여 기능성 원료 함유량, 미생물 기준에 적합여부 등에 대해서도 검사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20일까지 자치단체와 함께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지난 2~3월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시 적발된 주요내용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가족 외식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대형음식점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도시락‧샌드위치등 가정간편식제조업체, 배달음식점,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 주변 및 관광지 식품시설 안전 점검
식약처는 아울러 2018년 2월부터 3월까지 식품‧의약품 분야 안전 확보를 위해 학교‧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소 및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제조업체를 집중 점검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의약품은 국민 건강이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차원의 안전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실시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학교식중독 예방 △학교주변의 식품 조리‧판매업소 △봄나들이 철 다중이용시설 △기타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등이다.

또 식약처는 자치단체, 소비자감시원과 합동으로 식품・의약품 제조업체 등 총 5만4천여 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우선, 개학 초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교육부,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학교,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 총 9,056개소를 점검하여 27개소를 적발,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또한 어린이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자치단체와 함께 분식점, 문구점 등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 업소 총 3만2183개소를 점검하여 7개소를 적발했고, 봄 나들이 철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유원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 8천여개소에 대해 전국적으로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하여, 97개소를 행정조치했다.

식약처는 위반업체들에 대해서는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점검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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