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월 매출 기준으로 2018년 3월 사상 최고치 달성 466억 원
국내 라면시장이 포화상태로 역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삼양식품이 2018년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올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72억 원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률인 13.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천249억원으로 전년보다 8.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7억 원으로 46.6% 증가했다. 특히 3월에는 단일 월매출 기준, 사상 최고치인 466억 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실적 상승 주요은 올해 1분기에는 국내 한정판으로 출시한 까르보불닭볶음면의 판매 호조가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 작년 12월 출시된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출시 한 달 만에 1100만개, 3월 말까지 총 3600만 개가 판매되며 단기 히트 상품에 등극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올해 1분기 선보인 불닭시리즈 신제품 짜장불닭볶음면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3월에만 약 420만개가 판매됐고, 4월 현재(20일)까지 약 850만개가 팔렸다고. 까르보불닭볶음면이 한정판 제품임을 고려하면, 짜장불닭볶음면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고 삼양 측은 전했다.
삼양식품 한 관계자는 “국내 라면시장이 포화상태여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이라 더 고무적인 실적이며 하반기에는 해외 판매율도 더 높여 매출 극대화에 더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분 |
2017 |
2018 |
|||
1Q |
2Q |
3Q |
4Q |
1Q |
|
매출액 |
1,155 |
1,004 |
1,109 |
1,271 |
1,249 |
영업이익 |
119 |
67 |
996 |
120 |
172 |
영업이익률 |
10.4% |
6.7% |
9.0% |
9.5% |
13.8% |
(단위 : 억 원)